메밀의 색상은 하얀색일까? 검정색일까?
헷갈리는 메밀 색상, 알려드립니다!
메밀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메밀은 원래 색이 하얀가요? 아니면 검정인가요?”
냉면집, 메밀국수집을 운영하시는 분들조차 손님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라고 하죠.
결론부터 말하면,
👉 메밀은 ‘껍데기일 때는 검정·갈색’이고,
👉 껍질을 벗긴 속알맹이는 ‘하얗거나 연한 회색’이며,
👉 가루가 되면 색이 다양하게 보일 수 있다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말하면 헷갈리니, 아래에서 좀 더 쉽게 설명해볼게요.
1️⃣ 메밀 껍질(가루가 되기 전)은 검정 또는 짙은 갈색
우리가 흔히 보는 **메밀 껍질(율피)**은
이런 계열 색을 띱니다.
그래서 “메밀 = 검정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메밀베개 안에 들어있는 딱딱한 껍질을 떠올리면 색이 이해가 될 거예요.
2️⃣ 그러나 껍질을 벗긴 ‘메밀 속살(중심부)’은 밝은 색
껍데기를 벗긴 실제 **메밀 알맹이(메밀립)**는
처럼 훨씬 밝은 색을 하고 있습니다.
즉, 원래의 “곡물 본체”는 검정색이 아니라 밝은 색에 가깝습니다.
3️⃣ 그렇다면 왜 메밀국수는 회색이고… 어떤 건 더 까맣게 보일까?
메밀을 가루로 낼 때 껍질을 얼마만큼 섞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집니다.
① 순메밀(껍질 없음)에 가까울수록
② 껍질을 일부 섞으면
③ 메밀 함량이 낮고 밀가루 섞이면
그래서 메밀국수색이 가게마다 제각각인 겁니다!
4️⃣ 메밀 색과 품질은 비례할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질문합니다.
“메밀이 검은색일수록 좋은 건가요?”
“하얀 메밀은 가짜인가요?”
정답은 NO입니다.
-
검은색 → 껍질을 더 많이 섞어서 갈아낸 것
-
밝은색 → 껍질이 거의 없는 속살 위주 가루
이 차이일 뿐, 색만으로 품질 판단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평가 기준은:
-
메밀 함량
-
풍미
-
산패 여부
-
메밀 품종
-
제분 방식(맷돌식 vs 롤러식)
이 훨씬 중요합니다.
5️⃣ 색깔의 차이는 ‘취향’과 ‘조리법’ 문제일 뿐
-
평양냉면처럼 은은한 맛을 추구하는 경우 → 밝은 메밀
-
거친 풍미와 진한 구수함을 좋아하는 경우 → 어두운 메밀
-
메밀전·메밀막국수처럼 식감 중시 메뉴 → 중간톤 메밀
각 음식마다 어울리는 색과 질감은 따로 있어요.
6️⃣ 손님들에게 설명할 때 이렇게 이야기하면 좋아요
냉면집에서 자주 듣는 질문이라면 이렇게 대답하면 가장 깔끔해요.
“메밀은 껍질은 검고, 알맹이는 하얀색입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메밀가루는 껍질을 어느 정도 섞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것이지, 진짜·가짜를 뜻하진 않습니다.”
또는 더 간단하게:
“메밀은 껍질이 검고 속은 하얀 곡물입니다.
그래서 메밀면 색은 가루 제분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한 문장만으로 대부분의 오해가 풀립니다.
🔚 마무리: 메밀의 색은 하나가 아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
껍질: 검정·갈색
-
속살: 하얗거나 회색
-
가루: 섞는 비율에 따라 밝거나 어두움
즉, 메밀의 색은 하나로 정의할 수 없으며
제분 방식과 껍질 포함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색을 나타냅니다.